CJ제일제당, 올해 3분기 영업익 3867억…전년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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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올해 3분기 영업익 3867억…전년比 20%↑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11.1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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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CJ제일제당 CI_국문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5조13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8조119억 원으로 16.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842억 원으로 1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조558억 원의 매출(전년비 +18.4%)과 2093억 원의 영업이익(+12.5%)을 기록했다.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 매출(+22.8%)과 영업이익(+50% 이상)이 크게 늘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갔고, 고수익 핵심제품군 판매 증가와 비용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슈완스는 생산성 개선과 판촉 효율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이 주효하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114%) 늘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GSP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미국뿐 아니라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유럽(+67%), 중국(+29%) 등에서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갔다. 미국의 경우 그로서리 채널 만두 매출이 62% 늘면서 시장점유율 44%를 돌파했다. 냉동 레디밀 매출은 81%, 냉동 피자매출은 44% 늘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6736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수준의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였고, 온라인·B2B·편의점 등 성장 채널의 유통 비중을 확대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3094억 원(+25.4%)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1603억 원을 달성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7747억 원의 매출(+28.9%)과 171억 원의 영업이익(+94.3%)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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