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실 아니면 책임져라˝…박근혜에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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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실 아니면 책임져라˝…박근혜에 역풍?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0.1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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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어물쩍 넘어갈 일 아냐…반드시 사실여부 규명돼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의 대화에서 NLL을 부정했다'는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정면 반박했다.

문 후보는 12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녹취록이나 비밀 대화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두 사람(노 전 대통령, 김 전 위원장)만의 비밀 회담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정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정 의원의 발언 내용은 상당히 중대한 일이며 결코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반드시 사실 여부가 규명돼야 한다. (녹취록이 사실이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제가 사과드리겠다. 대통령 후보로서 저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민들로부터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이 "문 후보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고 공격한 것에 대해선 "(노무현-김정일 비밀회담 및 녹취록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 의원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색깔론, 북풍 등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려 한다.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정 의원의 주장이 상대 당의 대선 후보를 흠집내려는 허위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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