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홍원표 부사장의 선택은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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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홍원표 부사장의 선택은 ´모바일 게임´?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10.2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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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삼성그룹이 최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게임 산업에 참여할 임직원을 모집하면서 삼성이 게임 산업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업계 안팎에서 삼성의 소프트웨어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그를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책임지는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센터에 홍원표 무선상품전략팀장(부사장)을 신임 센터장으로 돌발 임명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 삼성그룹이 최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게임 산업에 참여할 임직원을 모집하면서 삼성이 게임 산업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뉴시스

 ‘삼성 게임 산업의 프런티어를 찾습니다’… 왜?

삼성은 지난 16일 사내 인트라넷 ‘마이싱글’을 통해 ‘삼성 게임 산업의 프런티어를 찾습니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계열사 전체를 대상으로 ‘게임기획’, ‘2D·3D 디자인’, ‘서버 클라이언트 개발’ 등 3가지 부문에서 게임 산업에 참여할 인력을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삼성은 게임기나 PC게임, 온라인게임 등 유통에 뛰어든 적은 있지만 게임 개발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임직원 모집은 개발 위주 인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삼성이 본격적으로 게임 산업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홍원표 부사장을 새 수장으로 들인 MSC가 게임 개발을 맡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약’의 한 측면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인력이지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업계에서는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할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관련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홍 부사장은 KTF와 KT, 삼성전자 무선상품전략팀을 거치며 통신 및 플랫폼 기술 등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아 삼성전자의 모바일 및 스마트기기 통합 플랫폼 전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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