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윤·이 의료개혁 공통과제 확인…의사단체 대화 나서달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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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윤·이 의료개혁 공통과제 확인…의사단체 대화 나서달라”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4.3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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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여야정 협의체 제안시 TF 구성…논의에 앞장서겠다”
홍익표 “5월 2일 본회의서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 특검 처리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윤·이 의료개혁 공통과제 확인…의사단체 대화 나서달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의사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전날 회담에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께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같이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이제 공식적으로 의료 개혁은 여야의 공통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들은 지금까지 정부만 굴복시키면 정책을 철회시킬 수 있으리라 믿었을 수 있다. 그러나 어제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으니, 지금까지의 믿음을 재검토해주기 바란다"며 "의대 증원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한 정책이며, 이제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뜻을 같이하는 정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갈등은 현재 국민이 인내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라며 “어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을 통해 의료 개혁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확인한 만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함으로써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 “尹, 여야정 협의체 제안시 TF 구성…논의에 앞장서겠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정 민생 협의체’ 제안 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전날 영수회담에서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와 관련해 “그런 제안이 오면 당연히 TF를 구성해 민생 경제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이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알다시피 언행일치가 계속해서 되지 않고 2년 이상 지켜봤지만 언행일치가 안 되는 게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공개회의에서 대통령이 85%(퍼센트) 정도 말씀하시고 (이 대표가) 15% 정도 이야기했다고 하지 않나”라며 “그게 영수회담인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담이면 주고받아야 하는데 결과가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익표 “5월 2일 본회의서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 특검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30일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를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핵심 관계자들이 숨겨온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아무리 권력이 압력을 넣고 방해해도 진실의 조각이 계속 드러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국회법을 어기면서까지 직무를 유기하고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수사 방해이자 진실 은폐”라며 “정부와 여당이 더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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