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박근혜 방탄 국회로 정책 국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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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박근혜 방탄 국회로 정책 국감 실종˝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0.2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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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 증인과 참고인 불출석 한 것 고발조치, 필요시 청문회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012년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23일 "정부와 여당의 방조 하에 6개 상임위에서 총 33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불출석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고발조치할 것"이라며 "사안에 따른 청문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이원주 대변인은 "국정감사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이번 국감은 이명박-새누리당 집권 5년간의 총체적 비리와 무능이 드러난 국감이었다"며 이 같이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정수장학회와 MBC 김재철 사장의 각종 의혹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한 박근혜 방탄국회로 일관했다"며 "정책국감을 실종시킨 새누리당의 태도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뉴시스.
한편, 이날은 법사위, 정무위, 문방위를 중심으로 11개 상임위에서 기관별 국정감사가 마무리된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법사위는 대법원 등 국감을 통해 정수장학회 1심 판결 및 이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강기훈 씨 유서 대필 사건 재심결정 배경 등에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방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국감을 통해 MB정부의 문화권력균형화전략 추진 및 문화부 산하단체 선거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재위에서는 기재부, 국세청 등 국감을 통해 조세관련 부자감세의 문제점 등을, 환노위는 서울시 국감을 통해 청계천 대장균 문제와 용산미군기지 반환 오염 문제를, 외통위는 외교통상부 감사를 통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방만 운영 관련 문제점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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