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YS 구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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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YS 구애´ 박차?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0.31 10: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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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김무성 가교 역할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새누리당이 김영삼 전 대통령(YS)에 대한 구애 작전에 나섰다.

박근혜 후보 캠프 측 조윤선 대변인은 30일 MBN <정운갑의 집중 분석>에 출연, "김영삼 전 대통령이 힘을 보태주시면 그만한 힘이 어디 있겠느냐"며 "반드시 저희를 지지해주리라 굳게 믿는다"고 기대했다.

앞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도 지난 25일 YS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YS는 "큰일을 하는데 고생이 많다"며 "열심히 하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덕담일 뿐 확답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해석이다. 그간 YS는 박 후보에 대해 탐탁치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쉽게 마음을 주지는 못할 거라는 추측이다.

그럼에도 박 후보로서는 YS가 절실한 상황이다. YS를 얻으면 보수대통합의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또 흔들리고 있는 PK(부산·경남)지역 표심을 붙들 수 있다.

이에 따라 김무성 선대본부장 어깨도 한층 무거워진 듯하다. 한때 YS계 핵심 인사로 불렸던 만큼 박 후보와의 가교 역할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부담에서다.

이는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새누리당과 합당한 만큼 대선 승리를 위한 나름의 공이 필요한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카드로는 YS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박 후보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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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vh 2012-10-31 16:15:08
노태우, 전두환, 김영삼 모두 한곳에 모아라, 쓰레기는 한곳에 모아야 소각하기도 편리하고 치우기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