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4년 중임제하면 권력에 맛들인 집권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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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4년 중임제하면 권력에 맛들인 집권세력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10.3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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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대통령 4년 중임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분권형 대통령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재오 의원은 31일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을 하지 않고 4년 중임제 개헌만 한다면 한국적 정치현실에서 보건데 3선 개헌의 또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우리 헌정사에서 독재자들이 3선개헌을 할 수 있었던 것은 4년중임을 통한 독재권력을 강화하며 권력에 맛들린 집권세력의 독재적 발상 때문"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분권이 아닌 4년 중임은 5년 단임보다 정치개혁을 퇴행시키는 것"이라며 "이 시대의 역사적 과제는 분권이다. 권력을 독점하던 시대는 끝나야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
그는 특히 "정치개혁의 본질이 여기에 있는데 나라를 구하겠다는 사람들이 헛바퀴만 돌고 있다. 참으로 딱한 일이다"며 "국민들에게 권력을 내려놓는 사람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옳은 길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의 개헌은 한국정치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고자하는 시대적 과제이며 이것은 오랫동안 연구되고 주장해 왔던 것"이라고 강조, "현재까지 분권형 개헌에 찬성하여 서명한 100만 서명인들은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안을 어떤 경우라도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부터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분권형개헌추진국민연합'의 전국 시·도 지부 결성 및 대표 임명식, 가두 개헌서명 운동을 위해 지방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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