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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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 본격 가동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3.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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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에이치 사일런트 랩 ⓒ 제공=현대건설
에이치 사일런트 랩 ⓒ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 기흥구 소재 마북 기술연구단지 내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인 'H 사일런트 랩'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H 사일런트 렙은 지상 4층, 총 7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시설에선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바닥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내부 환경 변화 실시간 모니터링, 반복적 하중 시험 내구성 평가 등 연구가 진행된다. 슬래브, 온돌층 등 바닥구조에 따라 층간소음, 경량 벽체 차음 등 성능 검증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대부분 아파트에 적용 중인 벽식 구조 외에도 'PC 라멘조'를 연구 공간에 설치했다. 라멘조는 공간 구분 벽체 없이 외부기둥과 보로 구성돼 있어 자유로운 평면 구성이 가능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 고객 수요를 고려해 선제적인 연구에 나선 셈이다.

현대건설 측은 "자재와 공법 중심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이어 평면, 구조를 고려한 기술 개발까지 확장해 폭넓은 기술 개발로 차별화된 주거 기술·품질로 고객이 만족하는 층간소음 저감형 주택을 실현할 것"이라며 "강화된 정부의 층간소음 검증 체계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주거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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