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현대차그룹…글로벌 자동차 최고 영예 차지한 ‘아이오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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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현대차그룹…글로벌 자동차 최고 영예 차지한 ‘아이오닉6’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4.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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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20년 이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까지 4년간 3차례나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제패한 것. 국가나 대륙별 특정 시장만을 대변하기 보다 전세계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최고 영예란 평가를 받는다.

 

‘3관왕’ 축포 쏜 아이오닉6…현대차그룹은 4년간 3차례 대상 진기록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 부사장(왼쪽부터)과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 부사장(왼쪽부터)과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지난 5일(현지시간) 월드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현대차 아이오닉6는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추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아이오닉5를 잇는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이자, 한 차종 3관왕의 기록을 쓰면서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아이오닉 브랜드 차종의 연속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세계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수상한 기아 EV6 GT도 E-GMP를 근간으로 한다.

이에 대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V 위주 전기차 틀 깨…압도적 주행거리 524km에 최첨단 기술 집약


현대차 아이오닉6. ⓒ 현대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6. ⓒ 현대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아이오닉6는 기존 SUV 위주였던 전기차의 틀을 깨는 스트림라이너 유형의 모델로 시장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 달성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아이오닉6의 상품성은 전 세계적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올해로만 한정해봐도 지난 1월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영국 유명 매거진인 GQ가 진행한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세단 부문을 수상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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