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투표율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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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투표율 전망은?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1.18 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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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3% 역대 최저…이번 대선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2월 19일 대선까지 31일 남은 가운데 18대 대선 투표율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역대 대선 투표율 추이는 갈수록 내림세를 긋고 있다. 1997년 15대 대선 투표율은 80.7%, 2002년 16대 대선은 70.8%, 2007년 17대 대선은 63%로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다.

그렇다면 정치권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이번 대선 투표율은 어떨까. 먼저,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얼마 전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2007년도보다는 투표율이 상당히 높아질 거로 본다"고 말했다.우 단장은 이어 "범야권 지지층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가 높다. 적극적 지지층이 결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치평론가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번 대선은 박빙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이 치열할수록 투표율은 올라간다. 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면 70% 정도나 혹은 그 이상이 될 거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와 달리 강상호 한국정치발전연구소 대표는 "대선 국면을 둘러싼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정치권은 호황인데 반해 국민은 불황을 맞고 있다"며 "경제 위기로 인해 국민 대다수가 자포자기 심정에 처해 있다. 정치권에 갖는 불신 또한 심해져 이번 대선 투표율 역시 낮은 수치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문재인 안철수 후보 양측은 투표 시간 연장 법안 촉구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이 반대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많은 전문가는 올해 안에 법안 통과가 되기는 어려울 거로 내다보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시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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