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CJ, 호암 추모식 ‘시간차 조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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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CJ, 호암 추모식 ‘시간차 조문’이라니…
  • 권지나 기자
  • 승인 2012.11.1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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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나 기자]

▲ 19일 11시부터 열리는 ‘호암 추모식’ 선영으로 조문객들의 차량이 도착하고 있다.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25기 추모식이 19일 11시부터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치러진다.

호암 25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삼성 측과 CJ 측은 선영 인근 삼성에버랜드 소유 한옥 사용과 참배 방법 등을 놓고 감정 대립 양상을 보였고, 이로 인해 시간차 조문키로 결정했다.

특히 이 날 추모식이 시작되기 전부터는 많은 비가 내려 추모 현장을 더욱 엄숙하게 만들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전 11시에 치러질 선대 회장 추모식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 등 삼성 오너 일가와 삼성 계열사 사장단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겸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과 맏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둘째 사위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도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어머니 손복남 고문과 함께 삼성의 추모식 행사가 끝난 직후인 오후 2시 선영을 찾을 예정이며, CJ 임원들은 이보다 조금 앞선 오후 1시30분께 선영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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