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동화 자유기고가)
먹구름에 가려진 태양빛이 발칸반도를 어둡게 비추네
지난날 유고의 티토 전 대통령은
발칸민국 간 단결을 강조했고
독자 노선으로 국제 공산주의를 탈퇴했었지
제3세계를 이끌고 의장국이 된 ‘티토’
정치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인물이었네
1980년 티토 사망 이후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집권 하였으나
정경불안과 편견, 아집으로 민족 간 종교분쟁 촉발
세르비아, 알바니아의 코소보 전쟁을 기화로
6개 나라로 분리되었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고로
보스니아에는 자체 내 독립공화국 ‘스루푸스카’가 있네
참담한 전쟁이여! 파멸과 상처를 남기고
돌아보지 않는 역사를 기록 하누나
다 같은 하늘 아래 정든 발칸의 땅
어제의 형제들은 언제 다시 만나랴
어둠을 사르고 태양은 다시 떠오르는가 묻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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