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11번가, 빠른 대형가전 배송·설치 서비스 시작

11번가는 고객들이 삼성전자·LG전자 가전제품을 주문한 다음날 무료 배송 및 설치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설치’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슈팅설치 판매자는 삼성전자 11곳과 LG전자 7곳이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총 330여 개 이상 제품의 본사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판매자는 정기적으로 제조사와 상품 재고를 확인해 11번가에서 슈팅설치 가능여부를 노출하고, 고객이 해당 상품을 정해진 시간(삼성전자 15시, LG전자 14시 이전) 내 주문하면 주문 다음날 배송과 제품 설치까지 완료해준다.

해당 상품은 일부 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단위 배송이 가능하다. 슈팅설치뿐만 아니라 주문일로부터 2주 이내 설치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는 ‘희망일설치’ 서비스도 가능하다.

쿠팡, 1분기 식품 카테고리 20% 성장

쿠팡은 올해 1분기 식품 판매액이 1년 전과 비교해 2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식품 판매 성장률(6%)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쿠팡 전체 매출 성장세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쿠팡은 올 1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0% 늘어난 7조3990억 원(58억53만 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은 전국 중소·중견 식품 제조사들이 가성비와 품질을 갖춘 식품 판매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쿠팡은 로켓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식품 제조사는 오로지 제품 생산과 품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30개 지역 100개 이상의 로켓 물류 인프라 바탕의 익일 로켓배송·당일배송도 식품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게 쿠팡 설명이다.

홈플러스, 프랑스 직수입 와인 론칭

홈플러스는 프랑스 와이너리 ‘퐁카리유’(Les Vignobles Foncalieu)와 손잡고 와인 7종을 단독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단독 론칭한 프랑스 직수입 와인 7종 중 5종 이상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0점 이상을 받은 상품이다. 레드, 화이트, 로제 등 종류를 선보이며 9900원~1만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인 주류를 차별화해 집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홈플러스 고객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1~5월 주류 구매율은 52%로,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주류를 구매한 이력이 있었다. 홈플러스는 고객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강화하는 것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주류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하고 있다.

이마트, 주말 과일 전 품목 행사 진행

이마트가 오는 17~18일 주말 2일간 ‘과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과일 전품목 대상 행사카드로 3만 원 이상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1만 원이 증정돼 최대 33%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는 매출 분석을 통해 시기적으로 맛있고 다양한 시즌 과일이 많이 출하되는 6월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여름철 매출 1위 수박을 포함해 대석자두, 체리, 복숭아, 골드키위 등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고물가 상황에서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 부진으로 판로 확보가 절실한 농가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위메프, 장마 대비 용품 매출 ‘쑥’

위메프는 최근 2주(5월 29일~6월 11일) 동안 고객 구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장마 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실내 습도 관리에 용이한 제습기(1053%) 증가세가 눈에 띈다. 장마철 의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습제(250%), 건조기(42%) 매출도 두드러졌다.

장마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레인부츠도 6배 가까이(553%) 매출이 증가했다. 우천 시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우의류(167%)와 바람막이(60%)도 많이 팔렸으며 우산(11%) 또한 판매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