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첫 재외투표 내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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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첫 재외투표 내일부터 시작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2.04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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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선거 재외 유권자 투표가 오는 5일부터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총 22만2389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 지난 4월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총선 재외투표장면. ⓒ뉴시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외투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분관과 피지대사관을 시작(한국시각 오전 4시)으로 110개국 164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각 나라 현지시간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투표기간은 재외유권자 규모에 따라 4~6일간 운영된다. 전체 재외투표소 중 6일간 운영하는 곳은 129곳, 5일(6∼10일)간 운영하는 곳은 4곳, 4일(7∼10일)간 운영하는 곳은 31곳이다.

투표함은 투표가 마감된 뒤 외교행낭을 통해 16일 오후까지 국내로 보내져 전국 251개 시·군·구 선관위로 발송될 예정이다. 개표는 대선 당일인 19일 오후 6시 이후 진행된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7월22일부터 10월20일까지 유권자 등록·신고를 받아 재외유권자 22만2천389명이 선거인 명부에 등록했다.

추정 선거권자(223만3천695명)의 약 10%에 해당하며, 지난 4.11 총선 당시 재외유권자(12만3천571명)에 비해 약 80%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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