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정희는 김성주가 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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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정희는 김성주가 손봐라?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12.06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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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자격도 안 되는 李의 망발, 경악스런 행위˝…´피의 보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지난 4일 밤 열린 TV 대선토론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독설을 퍼부어 화제가 된 가운데,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 '응징'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성주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에 출연 "(이정희 후보가) 나와서 이렇게 선거판을 흐트리는 것은 정말 국민들, 특히 유권자들에 대한 알 권리를 박탈한, 정말 경악스러운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2주가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정말 앞으로 우리의 5년을 맡을 지도자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정말 심층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이거 말도 안 되는, 자격이 안 되는 이정희 후보라는 사람이 나와서 망발을 해 모든 국민들이 경악했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뉴시스
그는 또 "우리나라 선관위의 규정을 보니까 의원 수 5명 이상이 되면 무조건 TV토론에 참석할 수 있는데, 지금 이정희 후보가 갖고 있는 그 당을 보니까 싸움질을 해서 만든 억지 5석이더라"고 폄하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 "이번에 경악스러운 또 저질스러운 (이정희 후보) 발언 때문에 사실, 겉으로는 저쪽이 잘한 것 같지만 진실을 아는 우리 국민들은 아마 훨씬 더 박 후보를 지지한 걸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말 우리가 정정당당하게 정치를 논의할 그 자리에서 그런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을 하는 건 저도 세상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국민, 유권자들에게 너무나 치욕적인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관위가 앞으로 법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며 "앞으로 TV토론에 이정희 후보같은 사람은 끼우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진행자가 "이정희 후보의 문제점이 뭐라고 보는가"라고 묻자 "저는 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희망과 나라의 비전을 이야기해야 된다"며 "이렇게 더러운, 치욕적인, 저질적인 것으로 국민을 어디까지 몰고 갈지 정말 분노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박 후보가 지난 10·26 직후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6억원을 받았던 것과 관련한 질문에 "당연히 사회에 환원할 것이고, 그때 상황에 대해 분명히 자기가 솔직히 말했다"며 "그 분이 정말 아버지, 어머니를 비명에 잃고 동생들을 데리고 길바닥에 나 앉은 거다. 그때 소녀 가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사실 그런 거를 말하는 사람들이 과연 남에게 돌을 던질 만큼 깨끗하냐,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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