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월 국회서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현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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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월 국회서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현안질의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3.07.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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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다음달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사망사고와 관련 현안질의를 한다고 밝혔다.

31일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현안 질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들이 출석하며, 해병대에서 누가 출석할지는 여야 간 조율 중이다.

여야 국방위원들은 군이 파악한 채 상병 사망 사고 경위를 보고 받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후 같은 날 밤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고 이후 채 상병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된 사실이 드러났고, 해병대가 포상 휴가를 걸고 실종자 수색을 무리하게 독려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해병대 측은 지난 20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구명조끼 미지급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무리한 수색작업 독려, 안전대책 없는 수색방식 고수 등의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상황은 수사단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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