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케이카(K Car)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9% 감소한 5057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46.0% 오른 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카 측은 이번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 배경으로 매입 채널 믹스 개선과 판매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효과를 꼽았다.

여기에 수익성 높은 이커머스(온라인 판매 채널) 소매 판매 대수 비중이 57.6%로 전년 동기 대비 7.8%p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매 대당 마진율(GPU)은 전년 동기 대비 2%p 개선된 10.1%를 기록했다.

케이카는 올 하반기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매입 정책을 완화해다양한 가격대의 재고를 확보하고, 온라인 판매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전문 인력 등 독점적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올 하반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