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국민연대´ 박근혜 지지… 정운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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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국민연대´ 박근혜 지지… 정운찬은?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2.1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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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최대 지지단체인 ‘동반성장국민연대’가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

동반성장국민연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 피폐해진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새 정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박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최대 지지단체인 ‘동반성장국민연대’가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현재 민주통합당 문 후보 측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

이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해야 중산층이 살아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영세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능력을 갖춘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 참여정부의 사회혼란과 국정실패를 되풀이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면서 “준비도 경험도 없는 무모한 정치세력에게 또 다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 민생을 파탄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향해 “국가의 이익과 미래 비전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오직 후보단일화라는 미명하에 온갖 권모술수와 변칙을 일삼는 구태정치의 모습을 더 이상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동반성장국민연대는 “믿을 수 있는 박근혜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자”며 “우리 모두 준비된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함께 더불어 사는 동반성장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힘차게 건설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동반성장국민연대의 박 후보 지지와 달리 앞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경제민주화를 좌절시키려 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지난달 16일 성명을 내고 “박 후보가 발표한 경제민주화 공약은 양극화와 경제침체 유발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가 없는 현상 유지 정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현재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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