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가 대학로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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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가 대학로에 떴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2.12.1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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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까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대학로에 최초의 뽕짝 뮤지컬이 떴다.

영화 '두사부 일체', '홍반장', '동감', '해바라기' 등으로 잘 알려진 이욱현 영화 음악감독이 함께한 창작 뮤지컬이다.

▲ 뮤지컬 포스터 ⓒ소풍전날
이욱현 감독은 3년 전부터 집적 희곡을 쓰고, 음악을 만들며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를 준비해왔다.

평균연령 63세, 30%가 다문화가정인 '우리군 사랑리'가 군수선거를 앞두고 시끌벅적하다. 시골마을 군수선거에 무시무시한 공약들이 전쟁을 벌인다.

비리 투성이인 현재 군수 현찰, '사립형 사립고 유치', '국제학교 유치'를 외치는 유학파 교수출신 장미화, 300억 재단설립 약속하는 송대광, 첨단도시 건설을 외치는 태진화, 게다가 베트남 아내 투이와 함께 마을 사람들을 챙기던 평범한 남자, 나훈남까지.

이들이 말하는 '어떤 공감'이 대중에게 통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쾌한 웃음과 재미 뿐 아니라, 시대적 문제인 고령사회ㆍ다문화가정을 다루는 '군수선거'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난 선거에 대한 성찰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뽕짝으로 풋풋한 삶을 전하는 이 뮤지컬에는 신나는 랩까지 등장해 100분 동안 관객을 열광시킨다.

그들은 '군수선거'를 뮤지컬이 어색한 부모님께 보여드릴만한 뮤지컬! 매일 잔소리하는 엄마가 아들과 봐야 할 뮤지컬! 모녀가 정겹게 볼 수 있는 뮤지컬! 부인 손 붙잡게 되는 뮤지컬! 이라고 소개한다.

▲ 군수선거 뮤지컬의 한 장면 ⓒ소풍전날(주)
재미있지만 감동이 있고, 애절하지만 신파적이지 않은, 이 겨울의 따뜻한 힐링 뮤지컬 '군수선거'가 올 겨울을 특별한 문화 송년회로 초대한다.

최초의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는 2012년 11월 7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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