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의료폐기물 소각장 자동화 실증 완료…태영건설,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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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의료폐기물 소각장 자동화 실증 완료…태영건설,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09.13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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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자사 의료폐기물 사업장에서 로봇을 활용해 의료폐기물 포장 용기 상차업무 실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자사 의료폐기물 사업장에서 로봇을 활용해 의료폐기물 포장 용기 상차업무 실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의료폐기물 소각장 로봇 자동화 기술 실증 완료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충남에 있는 자사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로봇을 이용한 폐기물 상차 과정의 자동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의료폐기물 소각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성 확보 및 소각 처리 효율화를 목표로 로봇 기반의 디지털 자동화 로드맵을 수립해 진행해왔다.

의료폐기물은 인체에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만큼, 별도 처리장에서 소각 처리한다. 다만 의료폐기물을 사람이 직접 옮기는 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 및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근로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로봇 작업 가능여부 검증이 이뤄졌다.

국내 의료폐기물 상차 자동화 실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증에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사용했다. 한번에 20kg을 들어올릴 수 있고, 카메라를 통한 시각적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는 3D 비전(vision) 기술을 접목했다. 실증 결과, 입고되는 폐기물 주요 포장 용기 9종을 대상으로 로봇이 자동으로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 또 로봇이 시간당 폐기물 900kg을 처리하는 성능을 보였다. 시간당 약 700kg을 처리하는 작업자를 대신할 수 있게 된 셈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실증결과를 토대로 적용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실제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적용 시 상차 업무의 80%가량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차 업무 외에도 ‘폐기물 종류별 투입 자동 안내 시스템’, ‘로봇을 통한 하차 및 분류 자동화’ 등 설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3년 연속 받아’

태영건설은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사 전주에코시티 현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2021년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 유니시티’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최초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2022년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올해 국무총리상까지 세 번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에코시티는 기존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군부대 자리에는 편백숲과 향나무숲을 보존한 공원을 조성하고, 중앙의 세병호는 호안 정비와 수질정화시설 도입으로 기존 생태습지를 유지했다. 또 공원을 정중앙에 배치해 공동주택단지 어디에서든 도보 5분 내로 접근할 수 있고, 잔디마당은 지역민의 나들이 장소로 기능한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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