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지지율, 골든 크로스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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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지지율, 골든 크로스 지났다˝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2.1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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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계기로 교차점 지났다고 판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뒤) 윤여준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장 ⓒ뉴시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이 문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주말 간 '골든 크로스'를 지났다고 예상했다.

17일 윤 위원장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여론조사가 물론 일단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긴 하나 그것만이 판세를 판단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라며 "저는 저대로 과거 경험에 입각해서 보는 체크포인트가 있는데, 쭉 짚어보면 아 이제 주말을 계기로 교차점을 지나겠구나하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신의 '체크포인트'를 공개하진 않았다.

윤 위원장은 지난 16일 대선 전 마지막으로 열린 TV토론에 대해서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빠져서 양자구도가 됐다"며 "그러다보니 문 후보의 공격성이 살아난 느낌을 줬고, 분위기상 토론을 주도한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가 정확하게 핵심을 짚어서 얘기하는 것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된 얘기 할 경우에는 짜임새있게 말을 참 잘했는데, 토론에 들어가서는 질문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며 "그러다보니까 동문서답까진 아니더라도 핵심에서 비켜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어서 흠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어 "전반적으로는 곧잘했다고 본다"고 총평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후보가 지난 16일 사퇴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단일화와는 성격이다르다"면서 "(이 전 후보의 평균 지지율)1%가 다 이쪽 지지로 오진 않겠지만 황금 교차점의 시점에서 1%가 다 안오더라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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