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문재인 대선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다.

정 상임고문은 17일 문재인 캠프 선대위가 판단하는 현재 판세 관련, "주말 이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간의 지지율에 있어서 골든크로스를 통과했다"며 문 후보가 앞서고 있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상임고문은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투표율을 높임으로해서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후보 진영이 예상치 못한 선거 판세에 정권 연장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국정원을 필두로 경찰, 검찰, 심지어 선관위까지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 이제는 박근혜 후보도 직접 나서서 네거티브를 실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이런 획책들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과연 투개표가 공정하게 이뤄지겠는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투개표 관리에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수의 전문가들은 "예측불허의 상황"이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문 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순회에 이어 유세 마지막 장소로 부산 방문을 앞두고 있다.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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