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펩시 경영권 취득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영권 취득으로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펩시를 종속기업으로 편입하고 올해 4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성과를 연결재무제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펩시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 2020년 7287억 원, 2021년 7612억 원, 2022년 9087억 원 규모다. 올해는 약 1조 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펩시의 실적이 온전히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내년에는 연매출 4조 원을 돌파, 2001년 연매출 1조 원 달성 이후 23년 만에 4배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펩시를 통해 밀키스, 처음처럼 등 자체 음료와 소주 브랜드를 현지 생산, 유통한다. 향후 필리핀을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오비맥주, 주요 제품 출고가 6.9% 인상

오비맥주가 오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

환율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다만,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 특성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용 압박이 계속 증가해왔지만 전반적인 물가 불안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

오리온은 2023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오리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2024년 2월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다. 일반관리, R&D, 생산(ENG/생산관리), AGRO 등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을 통해 선발하며, 총 4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 후 진행하는 최종면접 결과에 따라 정규직 입사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에 의거해 우대한다.

CJ프레시웨이, MZ세대 맛집과 협업 늘려

CJ프레시웨이가 임직원 복지혜택 강화 차원에서 차별화된 카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MZ세대 맛집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화덕에 구워 쫄깃한 베이글로 유명한 ‘코끼리베이글’과 손잡고 고객사 사내카페에 코끼리베이글의 대표 메뉴들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MZ세대 직원들의 사내카페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집객 효과를 통한 매출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CJ프레시웨이는 코끼리베이글뿐 아니라 태극당, 서울페이스트리 등 유명 베이커리 맛집들과 협업을 통해 단체급식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분화된 고객 수요에 발맞춰 사내카페,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코너 등 단체급식 사업을 다각화하고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SPC삼립, ‘삼립호빵’ 모델로 차준환 선정

SPC삼립은 ‘삼립호빵’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을 발탁하고 신제품 17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즌 신제품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 충족’과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먼저 대표 제품인 단팥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매콤김치호빵’, ‘치즈촤르륵호빵’ 등 신제품을 내놨다.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화르륵떡볶이호빵’, ‘마라찜닭호빵’, ‘고추잡채호빵’, ‘멕시카나 양념치킨호빵’, ‘멕시카나 고메치킨호빵’도 선보인다.

SPC삼립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차준환을 모델로 한 ‘겨울 대표들의 만남’ 티저 광고도 공개했다. 영상엔 ‘국가대표 겨울왕자로 불리는 차준환과 국가대표 겨울간식 삼립호빵의 만남’이라는 메시지와 차준환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모습이 담겼다. 티저 광고는 SPC삼립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 광고는 이달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