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마지막´ 정치 소망 ˝잘살아보세˝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마지막´ 정치 소망 ˝잘살아보세˝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2.1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겐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 물려줄 자식도 없기에 오로지 국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8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마지막 정치 여정을 여러분과 동행하면서 그동안의 신뢰에 보답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고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정치여정을 마감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그동안 저를 지켜 주신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 유세연설하는 박근혜 후보 ⓒ뉴시스
박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고, 모두가 작은 행복이라도 이루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정치 소망”이라며 “이 꿈을 이루지 못한다면 제가 정치를 할 이유도, 더 이상 정치에 머물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고 중산층 70%시대를 열어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면서 “저 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 100%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에게는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