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베트남 VTRE 경영권 위임받아…“희토류사업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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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베트남 VTRE 경영권 위임받아…“희토류사업 문제 없어”
  • 정경환 기자
  • 승인 2023.10.2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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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세토피아 로고. ⓒ 세토피아
세토피아 로고. ⓒ 세토피아

세토피아가 희토류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토피아는 서상철 대표가 파트너사인 베트남 희토류 정제기업 VTRE(Vietnam Rare Earth)의 조직 개편 및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모든 권한을 주주단으로부터 위임받아 희토류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가 VTRE의 경영권을 위임받은 배경에는 지난 20일 Luu Anh Tuan VTRE 회장이 관련된 외신 기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토피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주요 외신은 2013년부터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로부터 희토류 탐사 허가를 받은 현지 기업(Thai Duong Group Joint Stock Company)의 회장과 수석 회계사인 부국장이 천연자원의 연구, 탐사 그리고 개발에 관한 규정 위반 및 회계 규정 위반 혐의로 경찰수사부(공안부)에 의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Hop Thanh Phat Company의 대표이사, 회계사와 함께 Luu Anh Tuan VTRE 회장이 회계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VTRE는 입장문에서 "VTRE의 대주주를 비롯한 주주들은 이번 사건으로 Luu Anh Tuan VTRE 회장이 본 사건의 완전한 정리시점까지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고, 파트너사인 세토피아 서상철 대표에게 조직 개편,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토피아는 서 대표가 베트남 VTRE의 경영권을 맡게 돼 양사 간 진행 중인 사업에 관한 소통과 판단을 일원화,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조직 개편과 외부의 공신력 있는 희토류 전문가 추가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쏟아 희토류 사업을 키워내겠다는 복안이다. 

서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은 기업 간 문화 차이와 국가 문화 차이가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공통적인 사고방식도 존재한다"며 "미래 핵심 전략 자원으로 분류되는 희토류 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켜 나아가겠다는 지향점이 같아 양사의 임직원들은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영에 대한 권한 위임 후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첫째로 Luu Anh Tuan VTRE 회장의 관련 사건으로 인한 사업 진행상의 차질을 최소화시키고, 대표이사 변경 후 세토피아와 VTRE 간 합작법인 GCM에 대한 해외투자를 우선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는 VTRE 측 투자 진행이 늦어지는 데 대한 의구심과 관련해서는 "GCM으로의 투자 승인이 완료됐음을 통보받았고, 투자금의 예치 또한 확인했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세토피아는 앞으로 합작법인 GCM의 이름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희토류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서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지해 주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신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베트남에서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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