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성폭행 혐의 도주범,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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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성폭행 혐의 도주범, 공개수배…
  • 방글 기자
  • 승인 2012.12.2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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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 달아난 피의자 수배전단지 ⓒ뉴시스
일산경찰서가 20대 자매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 받다 도주한 노영대(32)씨를 21일 공개수배 했다.

11일 오전 4시 30분께 일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를 성폭행한 노 씨는 17일 울산에 있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검거됐다.

19일 오후 범행일체를 자백한 노 씨는 20일 진술 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 뒤 오후 7시 40분께 경찰관 2명과 함께 지하 1층 강력팀으로 이동하던 중 앞서가던 경찰관이 사무실에 도착하는 순간을 틈타 사무실 반대편으로 전력 질주해 달아났다.

도주 4시간만인 20일 오후 11시 7분께 '장항 IC부근에서 양손에 흰 천을 두르고 맨발로 걸어가는 사람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노 씨가 고양시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장항IC부근과 일산 장례식장을 집중 수색중이다. 또 택시나 차량을 훔쳐 타고 여자친구가 있는 울산이나 연고지인 인천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백승언 형사과장은 "기동대를 7개 중대로 증원하고, 인접 경찰서 강력팀의 지원을 받아 경찰청 프로파일링 팀까지 투입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며 "도주 당시에는 양손에 수갑을 찬 상태였지만, 현재는 풀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노 씨는 전과 9범으로, 절도 전과와 1건의 성폭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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