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부 정책 최우선은 소상공인…저리융자자금 4조원 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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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부 정책 최우선은 소상공인…저리융자자금 4조원 예산 반영”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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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참석…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축사에서 “정부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며 “기업 일자리와 소상공인 보호 두 가지를 동시에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제1호 공약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고, 취임 후 정부 제1호 국정 과제 역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회복과 도약이었다”며 “제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활동 강화를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으나, 정부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 들어 고용률이 역대 가장 높게 증가하고 소상공인 창업 비율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기업 일자리와 소상공인 보호는 동전의 양면으로, 두 가지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지난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국민은) 끊임없이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기로에 있다고 말씀했다”며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 8천억 원 환수금 전액 면제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 △노후 냉난방기 교체 지원 △전국민 소비축제 연중 상시 운영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 개최 등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2000여 명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행사로,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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