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S서 탄소 감축 ‘테마파크’ 선봬…“기후위기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제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 CES서 탄소 감축 ‘테마파크’ 선봬…“기후위기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제시”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12.14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위기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구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SK그룹관 조감도. ⓒ SK

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 및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 13일부터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AI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으로, 지난해 1월에 참가한 CES 2023에서보다 627㎡(약 190평) 확대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 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이어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행동'을 주제로 정하고, SK 보유 기술 및 추진하고 있는 사업 40여 개를 공개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묶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며 "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제품을 패키지화(化)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는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플라스틱 리사이클링(Plastic Recycling)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멤버사의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화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 항공, 물류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