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연금 동결하고 맘편히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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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연금 동결하고 맘편히 해외로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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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예산 시스템 연구´ 명목… 해외 출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신년 예산안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판을 업고 외유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1일 새벽 2013년도 예산안을 급속 처리한 후 '해외 예산 시스템 연구'라는 명목으로 해외로 출국했다. 이번 외유는 1억 5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전액 국회 예결위 예산에서 충당된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1팀은 10박 11일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2팀은 케냐,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해외 예산 시스템 연구'라는 명목에 비해 방문하는 국가들이 선진국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밀실심사, 쪽지예산 논란, 실세 지역구 몰아주기 등의 비판이 수그러들기도 전에 떠난 예결위의 '관광성 외유'에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예결위 관계자는 "원래 예산안이 처리되면 매년 가는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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