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비유테크놀러지가 최근 지분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입점 모델을 탑재한 블록체인 온라인 소셜 카지노 플랫폼에 진출했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오픈을 추진 중인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 지분 15%를 취득, 사업 영역을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토피아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제작된 온라인 소셜카지노 플랫폼 ‘베가스토피아(Vegastopia)’ 출시를 앞둔 글로벌 게임사다. 베가스토피아는 온라인 아바타를 활용해 실제 게임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으로, 블러핑 등 다양한 심리전을 3D 아바타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베가스토피아 플랫폼에 입점한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은 각 사의 카지노를 오픈해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베가스토피아 내 카지노 월드에 판매 및 광고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알려지며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을 주저하던 글로벌 파트너들이 플랫폼 입점을 대거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저들은 디지털 퍼스널(Digatal Personal) 기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고, 아이템 숍 관람, 보물찾기, 스피드 로또, 게임 관전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소셜 카지노 마켓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64조 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이에 100여 개국의 3000여 오프라인 카지노는 물론 수십만 개에 이르는 홀덤펍들이 소셜 카지노와의 비즈니스 연계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유테크놀러지로서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64조 원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온라인 소셜 카지노 시장에 전격 진출, 자사가 보유한 초고속 블록체인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동되는 온라인 소셜 카지노 플랫폼은 베가스토피아가 전 세계 최초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모든 게임 플레이어 간 상호 검증을 블록체인으로 하도록 설계돼 카드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는 등 온라인 겜블링의 신뢰성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완벽히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가스토피아는 동남아 전역과 프랑스, 멕시코 등에 오픈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중 미국·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 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소재 유력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과 배급계약을 추진 중이며, 곧 발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