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가스 누출로 고객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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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가스 누출로 고객 대피 소동
  • 강정화 기자
  • 승인 2013.01.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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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강정화 기자]

4일 오후 2시경 대구 북구 산격동 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 매장에서 에어콘 냉매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장 안에 있던 고객 100여 명이 자욱하게 번지는 가스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4시간 만에 환기 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2층 매장에 설치된 냉장고 컴프레셔를 수리하던 중 냉매가스가 샌 것으로 보인다"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출가스의 정체와 인체 유해성 여부를 밝히라"는 피해 고객들의 항의도 빗발쳤다.

게다가 소방당국은 누출 신고를 접수한 뒤 40여 분이 지난 오후 4시 35분쯤에야 뒤늦게 현장에 출동해 점검을 벌여 빈축을 샀다.

이 관계자는 "코스트코측에서 자체적으로 환기작업을 끝냈다는 통보를 해와 출동이 늦어졌다"면서 "누출된 가스 성분 분석을 비롯한 정확한 사고 내용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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