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86그룹·초선 朴 추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이인영 의원이 8일 비상대책위원장 적임자로 박영선 의원을 추천했다.
이날 이 의원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486계열과 초재선 의원 등 소장파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박 의원이 민주당 혁신을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의원) 본인도 자신에게 소명이 있다면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이 문재인 전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제가 같이 선거대책위 활동을 하면서 가까이 지켜봤지만 박 의원은 최선을 다했다"며 "도의적 책임을 질 수는 있겠지만 정치적 과오를 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486 그룹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이 의원은 앞서 소장파 의원들과 더불어 박 의원의 비대위원장 출마를 권유했다.이들은 비대위원장을 합의 추대하지 않고 경선방식으로 선출하더라도 박 의원을 지지할 거로 알려졌다. 이는 당내 상임고문과 원로그룹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정대철 고문을 추천하고 있어 적잖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정대철 상임고문은)당의 원로이신데 다른 상황을 위해 반드시 하실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저희가 박 의원을 내세워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하려는 충정들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좌우명 : 꿈은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