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인 가구 겨냥 설 선물 선봬…쿠팡 수입관, 300여 개의 브랜드로 확대 [유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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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인 가구 겨냥 설 선물 선봬…쿠팡 수입관, 300여 개의 브랜드로 확대 [유통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1.1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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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2.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소용량 선물 세트를 소개하는 직원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소용량 선물 세트를 소개하는 직원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1인 가구 겨냥 설 선물 선봬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소용량’과 ‘MZ세대’를 키워드로 다양한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전통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축산’과 ‘명절’ 선물 세트를 소용량으로도 선보인다. 축산 선물 세트의 경우 일반 선물 세트보다 최대 70% 이상 용량을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청과 선물 세트로는 일반 선물 세트보다 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인 ‘에센셜’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특히 주류 상품군에서는 여러 종류의 주류를 섞어먹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를 반영해 위스키는 물론, 보드카와 테킬라 등 다양한 국가의 증류주 종류를 지난 설보다 40% 이상 늘렸다. 그 외에도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Kitchen Closing) 시대를 맞아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들을 선보인다. 

쿠팡 수입관, 300여 개 브랜드로 확대 

쿠팡이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하는 ‘쿠팡 수입관’을 열어 다양한 인기 브랜드를 확대한다. 

쿠팡은 지난해 6월 쿠팡 수입관을 개설한 이후 전체 브랜드가 300여 개로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맛있는 단백질 보충제’로 잘 알려진 비에스엔 신타6(BSN Syntha-6)와 충전기 어댑터와 케이블로 유명한 베이스어스(Baseus)가 새로 추가됐다. 

쿠팡 수입관은 식품, 가전, 뷰티, 패션 등 폭넓은 카테고리에 걸쳐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췄다. 영국 명품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을 비롯해 TCL·스탠리·그랜레스트·빅트랙·샤오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TCL ‘85인치 미니LED TV’, ‘신타6 프로틴 파우더 초코맛’, 스탠리 ‘퀜처 H2.0 텀블러’, 다우니 ‘울트라 섬유유연제’, 빅트랙 ‘게이밍 의자’ 등이 있다. 

쿠팡은 새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쿠팡수입관 인기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11번가, ‘로봇청소기 3대 브랜드’ 할인 판매

11번가가 오는 11~15일 기간 열리는 첫 ‘월간십일절’ 행사에서 ‘로보락’을 비롯해 ‘에코백스’, ‘드리미’ 등 로봇청소기 3대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들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인다.

에코백스에서는 최상위 모델 ‘디봇 X2 옴니’와 ‘디봇 T20 옴니’, ‘디봇 T10 옴니’까지 대표 로봇청소기 3종을 특가에 내놓는다. 구매 모델에 따라 전용 악세서리 키트를 증정하고, 포토 리뷰 작성 시에는 ‘오아 시그니처 무드 가습기’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2023 그랜드 십일절’ 기간 총 141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로보락 S8 Pro Ultra’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타임딜’을 통해 출고가 대비 20만 원 저렴한 149만 원에 판매한다. 한정 수량(200대) 할인가로 준비했다.

드리미의 최신 로봇청소기 ‘L20 Ultra’도 11일 오전 11시 타임딜을 통해 최대 혜택 적용 시 출고가 대비 27만 원 이상 저렴한 142만 원대(200대 한정)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 설 선물 세트 가성비 강화

이마트는 명절선물 인기 품목인 ‘한우’, ‘샤인머스캣’, ‘건견과’ 대상으로 전년 설 대비 주력 세트 가격을 인하하고, 가성비 세트 물량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 세트의 경우 이마트는 올해 설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지난해 설 사전예약 대비 최대 10% 가량 내렸다. 지난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 기획했고,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의 한우세트 작업량을 전년 설 대비 약 30% 가량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으로써 제조원가를 추가로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과일의 경우 최근 사과, 배, 곶감 등의 시세가 오르며 해당 품목 선물세트 가격까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해 과일 선물세트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샤인머스캣 세트 중 수요가 높은 5만 원대 이하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50% 늘리고,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의 경우에는 전년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최근 명절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잡고 있는 견과 세트도 강화했다. 이마트는 1만 원대 견과세트와 기존 주력세트 가격 인하를 앞세워 견과세트의 인기를 이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마트 견과세트는 지난해 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데 이어 추석에도 전년 추석 대비 26.6% 매출이 늘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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