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몰테일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 17%↑"
스크롤 이동 상태바
커넥트웨이브 몰테일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 17%↑"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1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케 매출 전년比 712% 오르는 등 직구 건수 13%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비타트라 일본 쇼핑몰 페이지. ⓒ커넥트웨이브

커넥트웨이브는 자사 해외법인 몰테일이 지난해 엔저로 확대된 일본 직접구매(직구)시장에서 전년 대비 매출 17%, 직구 건수 1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몰테일은 일본 도쿄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및 구매대행(다해줌, 사줘요) 서비스와 함께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자사몰 플랫폼 비타트라 일본과 테일리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몰테일 측은 일본 직구 성장세에 대해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인기 상품을 발굴해 국내 쇼핑몰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자사몰의 역할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테일리스트와 주류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타트라 일본을 앞세운 자사몰이 전년 대비 매출 127%, 직구 건수 87% 늘었다.

그 중 비타트라 일본은 지난 2022년 몰테일이 오픈한 쉽고 빠른 주류 해외직구 쇼핑몰로, 일본에서 구입 가능한 세계 각국의 와인과 위스키, 사케 등 370여 종의 주류를 선보이며 성장을 주도했다.

몰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직구족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주류와 테크, 패션, 건기식, 취미용품 등으로 나타났다. 주류 종류 중 하나인 사케의 경우 지난 2022년 대비해 매출이 712% 늘었다. 이와 함께 에글리우리에(샴페인), 티냐넬로, 발디카바 등 15~20만 원 내외의 와인을 찾는 직구족도 증가하며 주류가 일본 직구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또 테크, 패션 등 일반 제품의 경우 몰테일의 편리한 구매 대행 서비스 다해줌과 사줘요를 통한 주문이 활발했다. 테크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의 저장장치(SSD)가 다해줌 및 사줘요 혜택과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역대급 최저가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1200여 개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발판으로 몰테일은 지난 2023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11월 24일~26일) 일본 직구가 전년 대비 136%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률도 달성했다.

이 외에 일본 드럭스토어(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화장품 등 판매점) 상품, 애니메이션 및 아이돌 굿즈와 함께 아식스, 아디다스 브랜드의 고급 런닝화 등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엔저 현상이 둔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와인을 포함한 주류와 일본 로컬 패션 브랜드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몰테일은 고도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통해 편리한 직구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담당업무 : 의약, 편의점, 홈쇼핑, 패션, 뷰티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Enivrez-vou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