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SDI는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대비 9.7% 감소한 1조6334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22조70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만 따로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준 3118억 원, 매출은 6.7% 하락한 5조5648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기준 전지 부문은 전분기 대비 45.1% 감소했고, 전자재료 부문은 1.6% 상승했다.
전지 부문 수익성 하락은 중대형 전지 소재가 하락, 소형 전지 전방 수요 회복 지연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의 2023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총 배당금은 669억 원이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1월 향후 3년간 보통주 기준 기본 배당금 1000원에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5~10%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나 2023년엔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 기본배당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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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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