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특화 마사지”…바디프랜드, 시니어 ‘맞춤기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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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특화 마사지”…바디프랜드, 시니어 ‘맞춤기능’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3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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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31일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된 기능과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시니어 고객에게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퀀텀과 파라오 로보, 팬텀 로보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에는 별도의 '시니어 모드'가 탑재돼 있다.

바디프랜드 측은 "젊은 세대에 비해 강한 자극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50대 이상에게 적합한 마사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시니어 모드는 부담스럽지 않은 낮은 강도의 마사지감을 제공하며, 목과 어깨 부위를 가볍게 주무르고 두드려주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또한 손 부위에 가벼운 에어백 마사지가 제공되며 전신을 낮은 강도로 지압해 준다.

골프 모드도 시니어들이 즐겨 쓰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골프 친 후 피로해 지기 쉬운 어깨와 다리를 다른 마사지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어깨, 다리 에어백 동작과 함께 롤러를 이용해 발바닥을 지압해 준다. 마사지 도중 전신 각도와 다리 각도가 변화하면서 코어 근육이 분포돼 있는 엉덩이, 아랫배 부위를 자극해 바른 자세와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슬로우 스트레칭은 기존 스트레칭 모드보다 한결 부드럽고 가벼운 마사지를 제공, 강한 안마감이 부담스러운 고연령자에게 적합한 모드다.

실제 지난해 50대 이상 시니어층은 팔콘, 팬텀 로보 등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판매 비중 34.2%)을 많이 찾았다.

바디프랜드가 시니어 기능에 힘을 싣는 이유는 관련 시장의 성장 기대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통계청 자료를 보면 액티브 시니어로 분류되는 5070세대는 2020년 1976만여 명에서 2040년 2556만여 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기존 실버 세대와 달리 늘어난 수명만큼 소비 생활을 즐기며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헬스케어업계 관계자는 "실버 이코노미 국내 시장 규모는 2012년 27조3808억 원에서 2020년 72조8304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168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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