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되면 돌아올 것˝…시기는 미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전 후보를 만나고 온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14일 기자들과 만나 안 전 후보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안 전 후보와 만난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준비가 되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언제가 될지는 얘기한 적 없다"면서 귀국 시점에 대한 답은 피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인 문제나 정치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를 혼자 조용히 생각하면서 근본에서부터 천천히 준비해야 할테니까"라고 설명했다.
4월 재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묻자, 송 의원은 "선거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 않느냐"며 "(안 전 교수와)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송 의원은 안 전 교수의 근황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함께 쉬고 있다. 편안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았다. 좋아보였다"며 "머리를 좀 잘랐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지난해 12월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해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한달 가까이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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