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석경에이티는 현지법인 에스지재팬(SG JAPAN)과 함께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나노텍(Nanotech) 2024’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 600곳을 비롯해 4만 명 이상의 연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나노 업계의 글로벌 최신 기술과 소재가 공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석경에이티는 임형섭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연구소 및 해외 마케팅 임직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신규 고객 확보, 기업 및 핵심 제품의 인지도 향상을 도모했다.

구형(Spherical) SiO2, 중공실리카(Hollow Silica) 등 주요 품목에 집중한 결과 3일 동안 총 173곳의 방문 업체와 현장 미팅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전언이다. 에스지재팬은 일본 현지화 및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별도 부스를 확보하고,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올해 나노텍 전시회는 한국관과 일본관에서 각각 별도의 부스를 운영한 결과 우리의 고도화된 소재 기술에 대해 지난해보다 높은 관심과 질의가 있었다”면서 “20년 이상 축적해 온 나노 분야 연구로 확보한 중공실리카 기술은 현재 대량생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돼 앞으로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석경에이티는 올해를 양적 성장 원년으로 보고 있다. 건축 관련 인허가 및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마친 후 오는 4월 안으로 전라북도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제3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