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세종시 당당하게 방문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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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세종시 당당하게 방문한 속내?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1.1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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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세종청사 비효율성 문제에 ˝노력해 달라˝ 당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뉴시스

세종시가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출범한지 6개월 만이자 취임 이래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했다.

15일 이 대통령은 김황식 총리 등과 세종 청사를 방문해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세종청사 개청으로 인해 우려되는 행정 비효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최근 정부 부처 이전으로 발생하는 국가 행정 처리의 비효율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다.

이어 "이전 부처의 공무원과 가족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10년 세종시가 행정비효율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 정운찬 전 총리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의 강력한 반대로 수정안은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처럼 아쉬움이 남아있을 이 대통령이 이날에는 ‘과거’에 대한 발언은 삼가고 "모든 부처가 노력해 달라"고만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날 행보를 자신감의 발로라고 해석한다. 세종시로 인한 행정비효율이 가시화되면서 자신이 추진했던 세종시 수정이 옳았다는 게 밝혀진 이상 과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참모는 “이 대통령이 (과거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배려한 측면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또한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게 드러나면서 반대자에 대해 여유로움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현재 세종시정부청사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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