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부산광역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오는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의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행사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 약 56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의 모집 인원은 총 2만 명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전액 기부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도 가능하다.

코스는 10km,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신청 부문에 따라 벡스코 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종점에 도착하는 식이다. 참가자들은 부산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백 △기능성 티셔츠 △완주 기념 메달 등이 제공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행사 종료 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11회를 맞이하는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선한 열기가 올해에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