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신약 GV1001,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이노그리드, ‘3월 상장 목표’ 증권신고서 제출 [종목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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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신약 GV1001,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이노그리드, ‘3월 상장 목표’ 증권신고서 제출 [종목오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2.2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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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젬백스엔카엘 로고. ⓒ사진제공 = 젬백스엔카엘
젬백스엔카엘 로고. ⓒ사진제공 = 젬백스엔카엘

젬백스 “신약 GV1001,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최근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속심사 대상에 포함돼 임상 2상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신약을 출시할 수 있다.

비정형 파킨슨 증후군인 PSP는 질병 악화 속도가 빠르고, 파킨슨 형태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라 새로운 치료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GV1001은 텔로머라제의 다양한 기능이 동시다발적으로 발현되는 다중기전 약물이다. PSP,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에서 뇌의 면역 환경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기전을 나타낼 것으로 젬백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젬백스는 국내 최초로 PSP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66명(88%)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세계 최초 치료제 개발’이라는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해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PSP 환자들을 위해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 로고. ⓒ사진제공 = 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 로고. ⓒ사진제공 = 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목표

이노그리드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 주이며,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9000~3만5000원이다. 이노그리드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10억 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할 방침이다.

이그노리드는 오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0~21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3월 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AI 기반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도화,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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