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로 그룹 재편…한화오션, VLCC 2척 수주 ‘3420억 원 규모’ [중후장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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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로 그룹 재편…한화오션, VLCC 2척 수주 ‘3420억 원 규모’ [중후장대 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2.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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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효성
효성의 분할 전후 지주회사 체제. ⓒ효성

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로 그룹 재편

효성그룹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주)효성의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 홀딩스 USA △효성토요타 등 6개 출자부문은 인적분할 후 신규 지주회사 산하로 이동한다.

효성은 이번 분할계획안을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2개 지주사 체제로 그룹을 재편한단 계획이다.

신설지주회사는 이사진을 새롭게 꾸려 독립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새로운 이사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대표이사)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대표이사) △신덕수 (주)효성 전무 등 사내이사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 등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효성신설지주 방향키를 잡게 된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2000년 효성그룹 입사 이후 첨단소재 전신인 산업자재PG장과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22년부터는 효성첨단소재의 사내이사를 맡아 사업을 이끈 바 있다.

한화오션, VLCC 2척 수주…3420억 원 규모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VLCC를 수주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계약금액은 3420억 원으로,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최고가 계약이라는 설명이다. 또 추가 계약 옵션을 포함한 계약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1척씩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 개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범국민대회'(이하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법안 대표발의자인 이인선·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 △경주, 기장, 영광 등 원전 소재 5개 지역주민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8개 대학(경희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학생 등 산·학·연 관계자가 자리했다.

원전지역 대표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40년 이상 고준위 방폐물을 원전 내에 두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남은 2월 임시국회 기간 중 고준위 특별법의 산중위 통과를 위해선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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