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수천만 원의 사기에서 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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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들…수천만 원의 사기에서 살인까지
  • 방글 기자
  • 승인 2013.01.2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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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10대들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뉴시스

‘무서운 10대들’이란 말을 실감하게 하는 사건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사기 수법에서 살인에 이르기까지 강력범죄도 증가 추세다.

2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길거리의 커피 자판기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동전을 훔친 10대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18)등 10대 청소년 4명은 지난달 31일 새벽 3시께 테이프를 붙인 1000원 권 지폐를 이용해 한 달 새 수백만 원 상당의 동전을 훔쳤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동기를 “용돈마련을 위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광주에서는 사기 행각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챈 10대가 구속됐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입금한 돈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6시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PC방에서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속여 80만 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방법으로 121회에 걸쳐 4000만 원 상당을 가로챘다.

경찰은 현재 이들이 시인한 100여건의 범죄 중 70건의 피해금액(2300만 원 상당)을 확인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이다.

미국에서는 10대 총기 살인 사건까지…

총기사건의 논란으로 시끄러운 미국에서는 10대 소년이 총을 쏴 5명을 살해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한 주택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현지 경찰은 살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소년에 대해 사망자와의 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들 간의 관계도 파악 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10대들의 강력범죄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지속되는 흉악범죄의 보도로 인성이 다자라지 않은 10대들에게도 영향이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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