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개 중소협력회사에 상품대금 2180억 조기 지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동반성장 차원에서 조기 지급 규모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조기 지급 대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3100여 개 사이며, 580억 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위해 960여 개 협력회사의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이번 설에 총 4060여 개 중소협력회사에 2180억 원의 대금을 5일 앞당겨 25일 조기 지급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추석에도 4800여 개 중소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운하기 위해 37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설도원 부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하여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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