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지난해 해외매출 8000억 원 돌파…‘역대 최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양식품, 지난해 해외매출 8000억 원 돌파…‘역대 최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3.22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연속 최대치 경신…전년 대비 34% 증가
수출 시장 다변화…아시아 외 지역 비중 늘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삼양식품 본사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매출이 8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에 힘입어 삼양아메리카는 전년보다 154% 증가한 1억22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했다.

수출 시장과 품목도 다변화됐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다.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는 현재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소스, 냉동식품 등으로의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