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사찰·노조탄압 의혹 신세계…규탄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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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사찰·노조탄압 의혹 신세계…규탄집회 열려
  • 방글 기자
  • 승인 2013.01.2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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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으로 이어질까?…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22일 신세계그룹에 대한 규탄집회가 열렸다.ⓒ뉴시스

직원 불법사찰과 노조탄압 의혹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신세계 그룹에 대한 규탄집회가 21일 열렸다. 신세계 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이마트노조와 민주노총 등 5개 단체는 22일 “이마트가 헌법과 노동관계법에서 보장하는 권리인 노동3권을 무시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 한다”며 집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복수노조 관련 참고 솔루션’을 작성해 MJ(문제)・KS(관심)·KJ(가족)·OL(오피니언 리더)로 직원을 분류하고, 150명이 넘는 직원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노동조합에 대한 성향에 따라 A·B·C·D·S 항목으로 나눠 관리해온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노동자와 가족까지 사찰하고 문건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전수찬 위원장은 정신병자가 됐을 것”이라며 “국민에겐 양의 탈을 쓰고 뒤로는 늑대의 사악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신세계 그룹”이라며 비판했다.

또 “신세계그룹 최고 책임자와의 면담을 요청했다”며 “성사되지 않는다면 신세계・이마트・스타벅스까지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들은 또 25일 ‘반윤리 인권침해 노조탄압 선도기업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도 출범시켜 이마트에 대한 사법처리 상황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16일 노웅래・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 이마트는 노동조합 설립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 대한 무차별적 사찰 등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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