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비정규직 2000명…정규직 일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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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비정규직 2000명…정규직 일괄 전환
  • 강정화 기자
  • 승인 2013.01.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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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강정화 기자)

한화그룹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일괄전환시키는 통 큰 행보를 보인다.

한화그룹은 오는 3월부터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는 호텔·리조트 서비스인력, 백화점 판매사원, 직영 시설관리인력, 고객상담사 등 비정규직 직원 204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 한화그룹이 비정규직 직원 204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화그룹

계약직으로 채용된지 2년을 맞은 직원들이 대상으로, 여성 직원이 전체 60% 이상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호텔&리조트가 725명, 한화손해보험 533명, 한화63시티 209명, 한화갤러리아 166명 등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 인사로 한화의 비정규직 비율은 10.4%로 내려갔다. 우리나라 전체 비정규직 비율 33.8%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인 25%보다 낮은 수치다.

한화는 앞으로 이들 계열사의 서비스, 고객상담사, 사무지원, 사무관리, 직영시설관리, 판매사원 등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 비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방침이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한화그룹의 '신용과 의리',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하는 것의 일환"이라며 "종업원의 만족도 향상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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