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 5일 오후 9시 25분께 경남 거창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거창 북북동쪽 11km지역(북위 35.77, 동경 127.97)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진 첫 발생 지점은 가북면 해평리 연곡마을 남남서쪽 700m지점이다.
이번 지진은 올 들어만 다섯 번째로 지난 4일에도 경북 안동 15km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또, 경남 거창 뿐 아니라 전라도와 대구・경북 지역, 충청도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지진 발생시 2~3초간 쿵 소리가 두 번 났고, 건물의 흔들림을 직접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차례 여진이 이어져 일부 주민이 크게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의 소동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지진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유감지진’으로는 올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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