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통진당, 종북주의 의심 받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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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통진당, 종북주의 의심 받기 충분˝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2.1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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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규탄 결의안 본회의 의원 전원 불참에 여권 질타 쏟아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통합진보당이 또 다시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는 지난 14일 본회의를 열고 '북핵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통진당 의원 6명 전원은 "결의안에 대화라는 단어가 빠졌다"는 이유로 단체로 불참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번) 행동은 북한의 핵 실험에 침묵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종북주의자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행동을 통진당 의원들이 단체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비정상적으로 행동해 온 통진당이기에 질타하는 일도 신물이 나지만, 이번의 경우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중대한 국면인 만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통진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거나 전해들은 국민들은 그들이 도대체 어느 나라 의원인지 큰 의문을 가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에 이런 의원들이 있다는 것을 수치로 여기는 국민들도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핵 규탄 결의안 표결에 단체로 불참한 통진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준엄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지난해 통진당과의 마찰로 결별한 진보정의당은 북핵결의안에 찬성해 눈길을 끌었다. 진보정의당 소속 6명 중 4명이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이들은 본 회의에 앞서 의총을 열고 "찬성 표결은 하겠지만 한계와 문제점은 명확히 짚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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