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산하 3개 중・고등학교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여는 등 ‘폭력없는 행복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학교 폭력 근절’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진그룹 학교법인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은 지난 25일부터 26일, 제주 KAL호텔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열고 실질적 추진을 위한 토의를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인하대학교 사범대 부속 고등학교 교사 62명과 인하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교사 50명, 정석과학고등학교 교사 58명 등 한진그룹 산하 3개 중・고등학교 교사 170명이 자리했다.
한진그룹 학교법인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은 또,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매년 동계・하계 방학 기간에도 합동 워크숍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폭력 대응 전문지식 기초교육’, ‘학교폭력 대응 전문지식 심화 교육’을 마련하는 등 단계적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특성을 고려한 사례별 대응 전략 마련’, ‘학교 폭력 대응 사례 분석에 따른 대응 능력 훈련’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양호 이사장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지원체제를 구축해 인성교육 및 학력 지도 우수학교를 만들어 ‘행복한 학교, 오고싶은 학교’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중교 인하사대부중 생활교육부장도 “학교 폭력에 대한 많은 사례와 예방 대책들이 오고 간 좋은 기회”라며 “고민하고 협의한 전략들을 일선 교육현장에 적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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